(제천=뉴스1) 2일 오전 충북 북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제천 금성 월림리 한 야영장에 토사가 유출돼 야영객이 대피하고 있다. 2020.8.2/뉴스1
2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8시분쯤 제천시 금성면 월림리 한 캠핑장에서 피서객 A씨(42)가 유출된 토사에 깔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당시 A씨는 가족을 먼저 차에 대피시킨 후 텐트로 돌아가 짐을 챙기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캠핑장으로 가는 도로가 침수로 막히면서 구조가 늦어졌다.
한편 2일 오전 충북지역에는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낮 12시 기준 현재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