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일대 논이 폭우로 잠겨 있다. 2020.8.2 /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호우경보로 격상되는 지역은 화성, 광명, 과천, 안산, 시흥, 부천, 김포, 연천, 고양, 양주, 파주, 수원, 성남, 안양, 오산, 군포, 의왕 등 17개 시·군이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 7월 31일부터 도내 전역에 호우특보를 발령한 바 있다.
경기도 일원에 밤새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2일 오전 7시 32분께 경기 이천시 율면 산양저수지가 일부 붕괴됐다. 둑이 무너지면서 쏟아진 물이 아래 마을을 휩쓸고 지나가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천시 제공)2020.8.2/뉴스1
2일 낮 12시 현재도 도내 곳곳에서는 10~30㎜의 비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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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100~200㎜, 많은 곳은 300㎜이상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일부지역 100㎜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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