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두산그룹은 채권단에 자산매각과 유상증자 등을 통해 3조원 이상 확보하겠다는 자구안을 제출했다.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국내 골프 수요가 급증하면서 클럽모우CC가 자산 매각 스타트를 끊었다.
두산그룹은 이외에도 두산모트롤BG 우선협상 대상자로 미국계 사모투자펀드(PEF)인 모건스탠리PE와 국내 PEF인 소시어스-웰투시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벤처캐피털(VC) 자회사인 네오플럭스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신한금융지주도 선정했다. 두산타워와 두산건설, 두산인프라코어 등도 두산그룹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언제라도 매각 대상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두산중공업은 골프장 같은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그린뉴딜에 발맞춘 사업포트폴리오 전환을 적극 추진해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지속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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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첫 상환을 조기에 이뤄냈다"며 "이를 시작으로 비핵심 자산 매각 등 재무구조개선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해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