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홈구장 후쿠오카 페이페이돔. (소프트뱅크 호크스 홈페이지 캡처)© 뉴스1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은 2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외야수인 하세가와 유야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에 일본야구기구(NPB) 측은 2일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열릴 예정이던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세이부 라이온즈 간 경기를 취소했다. 또한 소프트뱅크 1,2군 선수단 전원의 코로나19 검사를 지시했다.
이어 "하세가와가 1군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와는 접족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7월7일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된 하세가와는 이후 2군에서 재활을 진행했다.
그러나 "다만 기숙사 등에서의 접촉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며 당분간 구단 활동을 멈춘 뒤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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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는 지난 3월, 한신 타이거스 후지나미 신타로를 비롯한 선수 다수가 코로나19에 노출되는 사태를 겪었고 개막 직전에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스타 플레이어 사마모토 하야토가 양성 반응을 나타낸 바 있다. 개막 후에 선수가 코로나19에 노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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