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가' 이마트, 이번엔 '반값 루테인'으로 국민건강 지킨다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0.08.0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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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합리적인 건강식품 선보이는 '국민건강 프로젝트' 진행…1차 판매 품목은 '국민 루테인'

'초저가' 이마트, 이번엔 '반값 루테인'으로 국민건강 지킨다


'초저가 상품'으로 소비자들의 슬기로운 경제생활을 도운 이마트가 이번에는 '국민건강 프로젝트'로 국민 건강 지킴이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이마트는 온 국민이 매일 부담없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우수 건강기능식품 업체와 협업, 합리적인 가격대의 건강식품을 선보이는 '국민건강 프로젝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인 고질병 '눈 피로도'
130원에 1일 루테인 섭취량 다 담았다
이마트는 1차 프로젝트 상품으로 '국민 루테인(500mg·30캡슐)'을 선보이고, 출시 기념으로 2만5000개 한정 수량을 '리미티드딜'로 정상가 대비 50% 할인한 3900원에 판매한다. 리미티드딜 구매 시 매일 130원으로 눈 건강을 챙기는 셈이다. 행사 종료 후에는 정상가 7800원에 판매한다.

루테인은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 색소 밀도를 유지,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스마트폰, 랩탑 등 전자기기 사용으로 남녀노소 불문 눈에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단 점에서 국민건강 프로젝트의 첫 제품으로 선택했단 설명이다.



국민 루테인은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 코스맥스엔비티에서 생산, 캡슐 1개 당 루테인 1일 섭취 최대함량 20mg을 담았다. 또 비타민 A·비타민 B1·비타민 B2·아연 등 8가지 기능성 성분까지 추가로 넣었다. 개별 PTP(압박포장) 포장으로 공기를 차단해 위생적이고 휴대와 보관도 간편하다.

이마트는 루테인에 이어 홍삼과 유산균, 비타민 등 국민 관심이 높은 상품을들 비롯, 계절적·사회적 요인을 반영한 트렌디한 건강관련 상품을 '국민건강 프로젝트' 상품으로 지속 출시한단 방침이다.

코로나19에 늘어나는 건강소비
"홍삼·유산균 등 국민건강 상품 선보인다"
이마트가 이 같은 국민건강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유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속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서다.


실제 이마트에 따르면 건강기능 분류 매출이 지난해 전년 대비 13.6% 증가, 신선·가공식품 카테고리 중 매출신장률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소비자 관심이 높다. 올해(1.1~7.26)는 코로나19(COVID-19) 등의 영향으로 신장세가 지난해보다 더욱 커진 15.8%를 기록하고 있다.

이마트가 첫 국민건강 상품으로 루테인을 내세운 것 역시 이 같은 맥락에서다. 눈의 피로도가 높은 현대인에게 눈 건강과 관련한 소비관심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루테인의 원료인 마리골드꽃추출물 판매금액은 2017년 945억원에서 2019년 1586억원(추정)으로 2년 새 68% 가파르게 성장했다. 이마트 루테인 매출 역시 지난해 전년 대비 24% 성장한 데 이어 올해도 36%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가은 이마트 건강기능식품 바이어는 "일상생활과 뗄 수 없는 전자기기 사용의 영향으로 안구건조증 등 눈의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마트는 '국민 루테인'을 시작으로 국민건강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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