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온 국민이 매일 부담없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우수 건강기능식품 업체와 협업, 합리적인 가격대의 건강식품을 선보이는 '국민건강 프로젝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130원에 1일 루테인 섭취량 다 담았다
이마트는 1차 프로젝트 상품으로 '국민 루테인(500mg·30캡슐)'을 선보이고, 출시 기념으로 2만5000개 한정 수량을 '리미티드딜'로 정상가 대비 50% 할인한 3900원에 판매한다. 리미티드딜 구매 시 매일 130원으로 눈 건강을 챙기는 셈이다. 행사 종료 후에는 정상가 7800원에 판매한다.
루테인은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 색소 밀도를 유지,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스마트폰, 랩탑 등 전자기기 사용으로 남녀노소 불문 눈에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단 점에서 국민건강 프로젝트의 첫 제품으로 선택했단 설명이다.
이마트는 루테인에 이어 홍삼과 유산균, 비타민 등 국민 관심이 높은 상품을들 비롯, 계절적·사회적 요인을 반영한 트렌디한 건강관련 상품을 '국민건강 프로젝트' 상품으로 지속 출시한단 방침이다.
코로나19에 늘어나는 건강소비
"홍삼·유산균 등 국민건강 상품 선보인다"
이마트가 이 같은 국민건강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유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속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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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마트에 따르면 건강기능 분류 매출이 지난해 전년 대비 13.6% 증가, 신선·가공식품 카테고리 중 매출신장률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소비자 관심이 높다. 올해(1.1~7.26)는 코로나19(COVID-19) 등의 영향으로 신장세가 지난해보다 더욱 커진 15.8%를 기록하고 있다.
이마트가 첫 국민건강 상품으로 루테인을 내세운 것 역시 이 같은 맥락에서다. 눈의 피로도가 높은 현대인에게 눈 건강과 관련한 소비관심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루테인의 원료인 마리골드꽃추출물 판매금액은 2017년 945억원에서 2019년 1586억원(추정)으로 2년 새 68% 가파르게 성장했다. 이마트 루테인 매출 역시 지난해 전년 대비 24% 성장한 데 이어 올해도 36%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가은 이마트 건강기능식품 바이어는 "일상생활과 뗄 수 없는 전자기기 사용의 영향으로 안구건조증 등 눈의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마트는 '국민 루테인'을 시작으로 국민건강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