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외야수 로렌조 케인. © AFP=뉴스1
엠엘비닷컴(MLB.com)은 2일(한국시간) "케인이 더 이상 2020시즌을 뛰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밀워키는 나의 결정을 이해하고 지지해줬다. 2021시즌에는 현장에 복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개인통산 1050경기에 출전, 타율 0.288 78홈런 409타점을 기록한 케인은 지난달 24일 개막한 올 시즌 역시 이미 5경기에 출전한 상태였다.
한편, 시즌 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 좌완투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역시 시즌 불참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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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 AFP=뉴스1
보스턴 측은 "서머캠프 시작 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로드리게스가 완치한 뒤 선수단에 합류했지만 최근 심근염이라는 합병증이 발생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심근염은 심장 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코로나19에 따른 후유증으로 보인다.
지난해 19승6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 보스턴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던 로드리게스는 이번 시즌도 1,2선발급 활약이 기대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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