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뉴시스] 강원 횡성소방서 구조대원들이 2일 오전 횡성군 강림면 월현리에서 토사가 덮친 주택에서 매몰자를 구조하고 있다. 2020.08.02. /사진제공=강원도소방본부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분쯤 횡성군 강림면 월현리에서 토사가 무너져 집을 덮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횡성소방서 구급대는 할머니와 손녀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긴급이송했다. 할머니는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이상이 없으며, 손녀 또한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오전 2시5분쯤 강원 횡성군 강림면 월현리의 한 주택에서 토사 붕괴로 2명이 다치고 주택 일부가 파손됐다. 2020.8.2 /사진=강원소방본부, 뉴스1
같은 시간 평창군 방림면 방림리 계촌천에서는 등산객 4명이 하산 중 불어난 물로 고립되기도 했다. 이들 9명은 모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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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횡성에는 밤새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져 산사태, 축대 붕괴 등 피해가 우려됐다. 비는 오는 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