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추가 '코로나19' 확진 선수 발생…김광현도 개점휴업

뉴스1 제공 2020.08.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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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경기 취소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AFP=뉴스1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김광현(32)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엠엘비닷컴(MLB.com)은 2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에서 선수 1명과 구단 관계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이날 밀러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인트루이스와 밀워키의 경기는 취소됐다"고 전했다.



이미 지난 1일 선수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세인트루이스에서 또 추가 확진자가 나와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틀 연속 경기가 취소된 세인트루이스는 3일로 예정된 밀워키와 더블헤더 일정 역시 개최를 장담하기 힘든 상황에 놓였다. 현재 선수단은 밀워키 내 호텔에서 격리된 채 검사를 받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빅리그 첫 세이브를 수확했던 김광현 역시 개점휴업 상태다. 지난달 25일 피츠버그와 개막전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세이브를 따냈지만 이후 8일째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경기 취소에 앞서는 팀이 리드를 잡지 못하는 등 좀처럼 기회가 생기지 않았다.

한편, 마이매미 말린스 등 메이저리그 선수단 사이에서 코로나19 감염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세인트루이스-밀워키전 외에도 필라델피아 필리스-토론토 블루제이스간 더블헤더, 워싱턴 내셔널스와 마이애미 말린스 경기도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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