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온앤오프' 김동완X성시경, 제법 잘 어울리는 허니 버터 왕자

뉴스1 제공 2020.08.02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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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온앤오프'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tvN '온앤오프'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김동완과 성시경이 '시골 쥐 서울 쥐' 콤비를 결성했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MC 성시경이 김동완의 가평 집에 놀러 갔다.



이날 김동완과 성시경은 각자를 '허니 왕자' '버터 왕자'라고 자기소개했다. 두 사람은 2001년 '애정만세'라는 예능프로그램에서 만났다. 일반인 여성과 남자 연예인이 데이트하는 연애 리얼 버라이어티의 시초로, 김동완과 성시경은 한 여자를 두고 경쟁하는 관계였다. 성시경은 김동완

김동완은 성시경에게 식구들을 소개했다. 성시경은 벌과 멀리 떨어져 구경했다. 김동완은 성시경에게 타잔 놀이를 하러 가자고 했으나, 성시경은 딴청을 피우면서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물과 기름 같이 다른 취향을 가졌지만, 서로가 좋아하는 걸 존중했다. 김동완은 성시경의 곁에서 피아노 연주를 감상했고, 성시경은 김동완이 제안한 타잔 놀이를 시도해봤다.



이어 두 사람은 근처 계곡에 놀러 갔다. 여기서도 '서울 쥐' 성시경은 소심하게 발만 담갔지만 김동완은 계곡으로 성큼성큼 걸어 들어갔다. 간단하게 물놀이를 한 뒤 즉석에서 수박화채를 해 먹었다. 연애와 결혼에 대한 진지한 얘기를 나누기도.

하이라이트는 야외 고기 파티였다. 성시경은 티본과 채끝 부위를 통째로 가져왔다. 원하는 두께로 잘라 먹으면 된다는 것. 하지만 톱질은 쉽지 않았다. 김동완은 다른 톱을 가져왔고, 드디어 한 덩이 자르는 데 성공했다. 쉽지 않은 톱질을 해내는 김동완을 보며 성시경은 "멋있다"고 감탄했다. 두 사람은 각자 한 덩이씩 골라서 굽기 시작했다. 따로 철판 없이 숯불 위에 바로 고기를 올렸다.

2차로 채끝 짜파구리에 도전했다. 성시경이 만든 짜파구리는 중국집 자장면을 방불케 하는 비주얼을 자랑했다. 두 사람의 영상을 모두 본 엄정화는 "의지할 수 있는 친구가 있는 건 정말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MC들은 다음엔 김동완이 서울에 놀러 오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했고, 김동완은 "63빌딩에 가보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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