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첫 수출 원자력발전소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1, 2호기./사진제공=한국전력
UAE 원전 주계약자인 한국전력 (20,900원 0.00%)공사와 발주자인 UAE원자력공사(ENEC)는 바라카(Barakah) 원전 1호기가 최초 임계에 성공했다을 1일 밝혔다.
임계란 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원자로가 처음으로 안전하게 제어되면서 운영되는 시점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설계 △건설 △주기기 제작 △핵연료 공급 등 사업 전 과정에는 한전을 포함해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팀코리아'가 참여했다.
현재 바라카 원전 1호기는 원자로 출력을 높이고 있으며, 발전소 계통의 성능시험이 끝나면 전력망에 연결되고 최초로 생산한 전력을 UAE 내로 송전할 예정이다. 이후 출력상승시험과 성능보증시험을 마치면 내년 중 상업운전에 들어간다.
한전 관계자는 "팀 코리아는 ENEC, 국제사회와 협력관계를 보다 공고히 할 것"이라며 "나머지 바라카 2~4호기 가동 준비 후 운영까지 모든 역량을 다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