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1) 조태형 기자 = 13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GC녹십자에서 연구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자 혈장을 활용한 혈장 치료제 개발을 하고 있다. 2020.5.13/뉴스1
권 부본부장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혈장치료제의 경우 오는 10일경에 임상시험을 하기 위한 혈장치료제의 제조 공정이 완료될 예정"이라며 "그 후 임상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혈장치료 개발은 GC녹십자가 국책과제로 수행하고 있다. GC녹십자는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혈장치료제 'GC5131A' 임상 2상 시험계획서(IND)를 신청했다. 임상은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중앙대병원, 고대안산병원, 충남대병원 등 5개 병원에서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한다.
렘데시비르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는 질병관리본부와 국내 도입 협의를 하면서 7월 한달간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무상도입 기간이 끝나게 됨에 따라 이달부터 우리 정부는 길리어드에 유상으로 구입해야 한다. 아직까지 정부는 렘데시비르 수입물량이나 수입액에 대해 공개하지 않고 있다. 지난달 24일 식약처는 특례수입 중이던 렘데시비의 수입을 조건부 허가하며 절차상 수입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