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리뷰] '소형준 완봉급 완벽투+타선 폭발' KT, 또 대승... SK 5연패

스타뉴스 수원=심혜진 기자 2020.08.0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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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발 투수 소형준./사진=kt wizKT 선발 투수 소형준./사진=kt wiz


KT 위즈가 2경기 연속 대승을 거뒀다. 투타 조화가 완벽했다. 고졸 루키 소형준(19)은 완봉급 활약을 펼쳤다.

KT는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의 경기서 11-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5연승, SK전 8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SK는 5연패 늪에 빠졌다.

KT 선발 소형준은 6⅔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을 챙겼다. 투구수는 80개였다.



반면 SK 선발 이건욱은 초반부터 난타를 당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올 시즌 가장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특히 2회와 3회에는 장타를 헌납해 실점이 많아졌다. 4이닝 8피안타(2피홈런) 3볼넷 2탈삼진 9실점으로 부진했다. 여기에 타선도 전체적으로 침체가 이어졌다. SK는 이날 5안타에 그쳤다.

KT는 안타와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서 강백호, 유한준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심우준의 투런포(시즌 3호), 로하스의 1타점 3루타, 상대 폭투를 묶어 6-0까지 달아났다. 경기 초반부터 승부의 추는 KT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KT는 3회 1사 1, 3루서 장성우의 3점포(시즌8호)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이었다. 8회 2사 1루에서는 로하스가 김찬호를 상대로 2점 홈런(시즌 26호)을 터트렸다.

SK는 KT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해 한 점도 내지 못했다. 영봉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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