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뉴스1) 박지혜 기자 = 이라크 건설 현장 파견 근로자들이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확산 중인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던 우리 근로자 72명은 전세기편으로 귀국했다. 2020.7.31/뉴스1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입국한 이라크 근로자 72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검역단계에서 0시 기준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그 후 4명이 추가로 발견돼 현재까지 18이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1차 전세기로 귀국한 우리 근로자는 293명으로 이 중 7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2차 전세기로 72명이 추가 입국했으며 코로나19 유증상자는 31명, 무증상자는 41명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날 오전 방역당국은 이라크에서 입국한 우리 국민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