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로나 하루 확진자 30만명 육박…사상 최대 기록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2020.08.0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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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립보건원은 코로나19 백신 후보약품을 45명에게 시험 투여했다고 밝혔다. 약 6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일반인 접종까지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것이라고 전망했다. / 사진=ap뉴시스미 국립보건원은 코로나19 백신 후보약품을 45명에게 시험 투여했다고 밝혔다. 약 6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일반인 접종까지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것이라고 전망했다. / 사진=ap뉴시스


지난 24시간 동안 코로나19가 발병한 이후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 수가 보고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4시간 동안 전세계적으로 30만명에 가까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돼 하루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밝혔다.

WHO에는 지난달 30일 하루 동안 29만2527명의 신규 확신자가 보고됐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인 17만1946만명이 미주대륙에서 발병했다.



두번째로 신규 확신자 발생이 많은 곳은 동남아시아로 6만113명이었으며 그 뒤를 2만5241명인 유럽이 이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감염자수는 17만명이 넘으며 66만8910명이 사망했다.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미국이 400만명 이상이 감염돼 15만2075명이 사망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가장 심하다.

지난달 30일에도 미국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지가 6만7000명 이상 발생했다. 미국의 신규 확신자 수는 지난달 29일 일주일만에 7만명을 넘기도 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지난달 31일 하원 청문회에 참석해 “코로나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해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동물 자료는 물론 초기 인간 자료에서 우리가 봐온 바에 따르면 연말까지 백신을 확보하고 2021년에 (접종을) 시작하리라는 점에 조심스럽게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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