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30일 전북 전주시 효자동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관계자가 하수구를 막고 있는 비닐을 제거하고 있다. 2020.7.30 /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비가 내리기 시작한 지난 28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호우로 인해 이재민 발생 1건, 공공시설 83건, 사유시설 63건 등 모두 147건으로 집계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정읍 칠보면에서는 절개지 토사가 주택을 덮치는 바람에 이재민 3명이 발생했다. 현재 토사 제거와 가재도구 정리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축사와 농작물 피해도 잇달았다.
전북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린 30일 전북 전주시 평화동 '평화14길에서 평화15길' 구간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현장 관계자들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0.7.30 /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도는 피해가 발생한 이들 시설에 대해 현재 대부분 응급 복구를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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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지난 28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전주 완산 254.5㎜, 진안 251.5㎜, 임실 신덕 235㎜, 순창 풍산 229㎜, 완주 226.7㎜, 남원 186㎜ 등의 누적강수량을 기록했다.
완주는 전날인 30일 아침 한때 시간당 100.4㎜의 장대비가 쏟아졌다.
현재 전북은 비가 그치고 모든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 지역은 비가 그친 상태로 피해시설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피해가 난 곳에 대한 복구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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