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여행 추억 나누면 '최대 200만원' 상금

머니투데이 세종=최우영 기자 2020.08.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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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양수산부/사진=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가 연안여객선을 타고 떠나는 섬 여행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8월 1일~9월 30일 섬 여행 후기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섬 여행 후기 공모전은 2015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6회째다. 지난해에는 164편이 접수돼 울릉도, 사량도 섬 여행 후기를 비롯한 14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올해는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 '바다로'와 더불어 '섬으로' '통영여객선패스' 등 새로운 연안여객선 할인상품이 판매돼 섬 여행 후기 공모전 참여율이 더욱 높을 전망이다.

섬 여행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그동안 여객선을 타고 떠난 섬 여행 중 생겼던 일화나 섬 관광명소·맛집 등을 소개하는 후기를 A4용지 4장 내외로 작성해 공모기간 내 전자우편([email protected])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신청서와 기타 안내사항은 공모전 누리집(islandtour.theks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된 응모작에 대해서는 연안해운 분야 전문가, 여행작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주제적합성, 내용 구성, 작품 완성도를 기준으로 평가하여 수상작 14편을 선정한다. 수상자 명단은 공모전 누리집에 공개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수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을 수여하는 등 전체 수상자에게 총 5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올해 처음으로 '바다로' '섬으로' 등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 이용 경험이 담긴 여행 후기 1편을 선정해 특별상과 1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도 증정한다.

해수부는 공모전 수상작을 여객선 예매 누리집인 '가보고 싶은 섬(island.haewoon.or.kr)'과 해양수산 전문잡지 '해도지' 등 간행물에 게재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한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역대 당선작들을 수록한 '섬 여행 작품집'도 제작해 터미널과 여객선에 비치할 계획이다.


김준석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이번 공모전은 그동안 아름다운 우리 섬에서 만들었던 소중한 추억들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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