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국토부
국토교통부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노후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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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접한 소형평형 주택에는 비내력벽을 철거해 하나의 주택으로 리모델링하는 세대통합 공사도 일부 진행된다.
도심내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매입해 임대하는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준공 후 25년 이상이 지나 노후화가 심각한 주택을 중심으로 사업물량 1만가구의 지역별 배정을 완료했다. 서울·경기지역의 매입임대주택 10개소부터 사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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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임대주택에는 에너지 성능 개선을 위해 세대내에 고효율 보일러, LED 전등, 절수형 설비 교체 등의 작업이 이뤄진다. 단지 여건별로 내·외 단열재 교체,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등 맞춤형 공사가 진행된다. CCTV 성능개선, 비디오폰 교체 등 생활안전시설 또한 설치될 예정이다.
그린리모델링은 주택 내·외부의 에너지 절감 및 생산을 가능하게 해 △기후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일자리를 창출하며 △노후 공공임대 주거환경을 개선해 취약계층 삶의 질을 강화하는 일석삼조 이상의 사업이다.
특히 에너지 성능의 경우 고성능 단열재, 창호, LED 조명 등을 교체할 시 대전둔산 3 기준 에너지 소비량이 30%이상 감소해 관리비도 절감될 것으로 분석된다.
김정희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올해 추진한 사업결과를 반영해 표준사업모델 구축하고 사업지침(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사업 확대기반을 마련해 내년부터는 더욱 많은 공공임대주택 입주민들이 에너지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