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첫 분기 영업흑자…17억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20.07.3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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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첫 분기 영업흑자…17억


간편 송금 플랫폼 토스가 지난 2분기 첫 영업이익을 냈다.

토스 서비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31일 올해 2분기 매출 440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토스는 지난해까지 매월 평균 1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에도 408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적자였다.



2분기 시작인 4월 첫 월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뒤 6월까지 매월 플러스 이익이었다.

토스 측은 수익의 80% 이상이 제휴 금융기관·온라인사업자 등 B2B(기업간거래)에서 발생하고 있고, 그 비중과 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이익을 내는 추세가 앞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외 변동성이 커졌지만 큰 영향없이 성과를 낸 것"이라며 "시장 상황에 따라 수익과 성장 전략을 탄력적으로 구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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