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전남 여수시장이 지난해 2022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남해안남중권유치위원회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여수시 제공) /뉴스1 © News1
권 시장은 이날 COP28 유치위원회 출범식에서 "여수는 세계적 차원에서 기후변화를 논의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수도권에서 거리가 있는 전남과 경남, 남해안남중권의 10개 시군(전남 여수, 순천, 광양, 고흥, 구례, 경남 진주, 사천, 하동, 남해, 산청)이 힘을 합쳐 COP28을 유치하고자 한다"며 "거대한 국제행사를 공동 개최하게 된다면 지역 구도를 깬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여수지역의 시민사회는 'COP28 유치위원회'(공동위원장 류중구, 조세윤, 허상만, 박재영)를 중심으로 동서포럼(상임대표 류중구, 조세윤)과 여수선언실천위원회(상임위원장 정금희) 등이 COP28 유치를 위해 협력해 왔다.
단체들은 지역사회 홍보는 물론 중앙정부, 국회에 COP28 유치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다른 광역 지자체장과 정부 관련 기관의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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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는 198개 국가에서 2만여명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로, 기획재정부 산하 국제행사심사위원회는 지난 29일 'COP28'의 국가행사 개최를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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