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솔루스 "헝가리 전지박공장 생산 2025년 7.5만톤으로"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20.07.3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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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전지박 투자 간담회에 참석한 이윤석 두산솔루스 대표(우측 가운데), 서정호 운영총괄 전무(COO, 우측 앞), 곽근만 재무담당 상무(CFO, 우측 뒤), 뻬이따르 시야르또 외교통상부 장관(좌측 가운데), 로베르트 이쉬크 투자청장(좌측 뒤), 짜보 마르튼 부청장(좌측 앞)이 두산솔루스의 헝가리 전지박 공장 투자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주)두산지난 2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전지박 투자 간담회에 참석한 이윤석 두산솔루스 대표(우측 가운데), 서정호 운영총괄 전무(COO, 우측 앞), 곽근만 재무담당 상무(CFO, 우측 뒤), 뻬이따르 시야르또 외교통상부 장관(좌측 가운데), 로베르트 이쉬크 투자청장(좌측 뒤), 짜보 마르튼 부청장(좌측 앞)이 두산솔루스의 헝가리 전지박 공장 투자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주)두산


매각을 앞두고 있는 두산솔루스 (17,400원 ▼400 -2.25%)가 최근 방한했던 헝가리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현지 전지박 공장 준공 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헝가리 전지박 공장 증설을 차질없이 진행해 2025년 생산량을 현재의 7배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두산솔루스는 지난 2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헝가리 정부 관계자들과 전지박 투자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간담회에는 △이윤석 두산솔루스 대표 △서정호 운영총괄 전무(COO) △곽근만 재무담당 상무(CFO) △뻬이따르 시야르또(Péter Szijjártó) 외교통상부 장관 △로베르트 이쉬크(Róbert Ésik) 투자청장 △짜보 마르튼(Szabó Márton) 부청장 △초머 모세(Csoma Mózes) 주한 헝가리 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두산솔루스는 헝가리 전지박 공장 준공에 대한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감사를 전하는 한편 헝가리 공장에 대한 추가 투자 계획을 공유했다.

아울러 공장 증설 단계별로 △헝가리 정부의 인센티브 지원 및 법인세 감면 △직원들을 위한 대중교통 신설 △대규모 인력 채용에 대비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 △홍보 지원 등 지속적 지원을 요청했다.

시야르또 장관도 이에 대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두산솔루스는 헝가리 터터바녀 산업단지 내 14만4000㎡ 부지에 공장을 보유중이다. 이 공장은 4분기 양산 계획에 따라 지난달 헝가리 정부 공장 준공 승인과 운영 허가를 받았으며 테스트 제품을 생산 중이다.

현재 1만톤의 생산규모를 2022년까지 2만5000톤으로, 2025년에는 7만5000톤까지 늘릴 수 있도록 올 연말부터 공장 증설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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