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2 시리즈 예상 렌더링 /사진=폰아레나
30일(현지시각) 맥루머스 등 외신에 따르면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분기 실적 발표 후 가진 어닝콜에서 "아이폰12 시리즈의 9월 출시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매년 9월 둘째 주에 새 아이폰을 선보이고, 같은 달 말 1차 출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제품을 순차 출시해왔다.
애플이 직접 제품 출시 시기 연장 계획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업계에선 애플이 신제품 공개 행사는 이전과 비슷한 시기에 하더라도 제품 출시는 1~2개월 늦어진 10월이나 11월에나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폰을 선보이는 '스페셜 이벤트' 자체가 기존과 달리 1~2주 가량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애플은 올해 5.4인치, 6.1인치, 6.7인치 세 가지 크기를 가진 아이폰 4종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12(5.4 인치) △아이폰12 맥스(6.1인치) △아이폰12 프로(6.1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6.7인치)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