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송림에 새로운 랜드마크 '하모니파크' 분수 탄생

뉴스1 제공 2020.07.3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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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개 물줄기에서 입체 영상 구현

하동 '하모니파크'. © 뉴스1하동 '하모니파크'. © 뉴스1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송림 입구에 첨단 멀티미디어 기법으로 144개 물줄기에서 입체 영상이 구현되는 '하모니파크'가 탄생했다고 3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하모니파크는 3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년의 준비 기간을 거쳤으며, ‘수인상연’이란 공간은 ‘물과 사람이 서로 이어지는 곳’이란 뜻으로 섬진강의 물이 솟구쳐 하늘과 물, 사람과 사람이 기쁨으로 하나가 되는 만남을 의미한다.



조성은 여수엑스포 ‘빅오쇼’와 동탄 ‘루나쇼’를 성공적으로 이끈 디자인그룹 빅(대표 조병휘)과 하동군의 팀워크로 완성됐다.

대부분의 분수가 대중가요를 배경음악으로 단순한 물의 움직임에 중점을 뒀다면 하모니파크의 콘텐츠는 오페라에서부터 힙합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를 수 있다.



12시(時)와 12공(空)이 만나는 정교한 144개 큐브의 배열을 사용한 X-스크린을 통해 감각적인 시각의 희열을 전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윤상기 군수는 "하동송림에 동서화합의 상징 하모니파크가 조성됨으로써 알프스 하동이 자연 속 뉴미디어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 선두의 흐름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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