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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석 현대重 사장 "코로나19·경영위기 극복하자"

뉴스1 제공 2020.07.3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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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화문서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 당위성 강조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뉴스1 © News1 DB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뉴스1 © News1 DB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은 여름휴가를 하루 앞둔 31일 담화문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위기 극복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영석 사장은 담화문에서 "최근 몇 년간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해왔다"며 "그 중 가장 큰 일은 2017년 4월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현대로보틱스를 현대중공업에서 분리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 사장은 "이러한 조치는 2016년 채권단에 제출한 자구계획에 포함돼 있었으며 만일 자구계획을 이행하지 못했다면 경영은 더욱 어려워졌을 것"이라며 "사업분할 회사에 차입금을 배분함으로써 재무구조를 크게 개선할 수 있었다"며 당시 사업분할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사업분할과 함께 현대중공업 그룹의 지배구조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것은 순환출자 해소와 투명한 지배구조 체제 확립이라는 정부의 정책방향을 따르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한 사장은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의 당위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견해를 밝혔다.

그는 "정부와 업계는 기존 빅3 체제에서 빅2 체제로의 전환이 한국 조선산업을 살리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판단, 가장 시급한 과제로서 채권단이 주인인 대우조선 문제해결을 추진했다"며 "현대중공업의 자금 부담을 최소화하고 한국 조선산업을 살리는 유일한 방안이 바로 중간지주회사 설립이었다"고 했다.

또 "기존의 현대중공업은 인력, 설비, 제도 등 달라진 것 없이 그대로 운영되고 있다"며 "오히려 빅2 체제로의 재편이라는 해묵은 과제가 해결됨으로써 현대중공업에는 재도약의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수주물량 급감의 충격이 이미 시작돼 향후 그 영향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직 미래를 위해 노사 모두 한 곳을 바라보고 함께 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휴가 전 2019년 임금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과를 만들지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휴가 이후 원칙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타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8월1일부터 13일까지 여름휴가를 실시하며 14일 하루 연월차를 사용하면 임시공휴일인 17일까지 사실상 17일간의 긴 휴가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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