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양호한 국내주택 실적-유안타證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2020.07.3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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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31일 대우건설 (3,700원 ▼25 -0.67%)에 대해 올해 국내 주택 분양실적은 1만3593세대로 연간 분양계획 3만4827세대 대비 약 39%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600원을 제시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연내 계획했던 도시정비 물량이 1만7000세대에서 1만3000세대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신규 도급사업이 1만6000세대에서 2만세대로 증가하면서 연간 분양계획은 큰 변화없이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상반기 해외수주 실적은 나이지리아 'LNG Train 7' 등으로 긍정적인 반면, 연내 수주를 목표로 했던 다수 프로젝트가 코로나19로 지연되면서 하반기 수주 목표금액은 1조원을 상회하는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해외수주 및 대형현장 매출화 지연은 아쉬운 요인이지만 국내 기분양 주택 증가와 내년 자체사업확대를 통한 주택·건축 실적 회복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라며 "올해 10월 입주 예정인 베트남 1단계 아파트 사업과 20201년 2단계 1차 빌라사업 준공은 자회사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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