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네마스터 유료 구독자 증가, 실적성장 기대감-SK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0.07.3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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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31일 동영상 편집앱 회사인 키네마스터 (4,930원 ▼130 -2.57%)가 유료 사용자 수 증가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되지 않았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는 1만2700원, 시가총액은 1720억원이다.

박찬솔 연구원은 "키네마스터는 2019년 넥스트스트리밍에서 키네마스터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동영상 편집앱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코로나로 증폭된 동영상 콘텐츠 제작 및 소비현상으로 모바일 동영상 편집앱 시장은 2020년에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키네마스터는 매출 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늘고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했다.

또 "2분기 기준 키네마스터 앱은 글로벌 MAU(월간 사용자 수) 6450만명, 누적 다운로드 수 2억9000만건을 기록했다"며 "2분기 누적 다운로드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0.5% 늘었고 MAU는 133.6% 성장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2017~19년은 사용자 유입에 초점을 맞췄다면 2020년에는 유료 사용자에 배타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체 저작권이 있는 음원 콘텐츠를 강화하며 연 구독료 인하 등으로 Monetization(실질수익 창출)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같은 노력은 올 4월부터 본격 시작돼 3분기에도 구독 전환율 등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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