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분기 비수기 진입…8% 영업이익률 유지 전망-미래에셋대우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2020.07.3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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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31일 LG전자 (91,800원 ▼700 -0.76%)에 대해 올 3분기 가전사업은 비수기 진입의 영향이 불가피하지만 전년동기와 비슷한 8% 수준의 영업이익률이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1700원을 제시했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올 3분기 LG전자의 매출액은 14조6195억원(YoY -6.9%), 영업이익 5831억원(YoY -25.4%)으로 추정한다"며 "스마트폰과 전장사업은 점진적인 회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우려했던 2분기는 잘 넘겼지만 3분기 사업환경은 우호적이지만은 않다. 주력 시장인 북미의 코로나19(COVID-19) 확산이 지속되고 있고 국내의 에어컨 판매 비수기가 시작되기 때문"이라며 "긍정적인 부분은 가전과 TV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다. 중장기적으로 경쟁사들이 더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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