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 모습 감춘 김호중…아쉬운 팬들 "입대했나요?"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2020.07.3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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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김호중이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진행되는 '라디오스타' 녹화를 위해 도착하고 있다.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미스터트롯 김호중이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진행되는 '라디오스타' 녹화를 위해 도착하고 있다.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김호중이 군 입대 문제 등으로 TV조선의 예능 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터'에서 하차를 선언한 가운데, 팬들이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



지난 30일 방송된 '사랑의 콜센터'에서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정동원 등 'TOP6' 가 보컬리스트로 구성된 '여신6'과 트로트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김호중이 출연하지 않으면서 시청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사랑의 콜센터'는 TOP6에 김호중을 더한 'TOP7'가 풍성한 무대를 꾸미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앞서 김호중의 소속사는 지난 10일 '사랑의 콜센터' 하차를 발표하며 "7일 김호중이 마지막 녹화를 마쳤다. 군대 문제 등으로 하반기 스케줄을 확정할 수 없어 김호중을 위해 하차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당시 김호중의 구체적인 마지막 방송 날짜 등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날 방송에서 김호중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사실상 지난 24일이 김호중의 마지막 방송일로 보인다.

김호중의 팬들은 "이제 김호중의 노래를 들을 수 없다니 서운하다" "방송에서 갑자기 안 보여 입대한 줄 알았다"며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 김호중의 공식 팬카페에는 "김호중 없는 '사랑의 콜센터'는 아무 의미가 없다. 앞으로 보지 않을 계획"이라는 글도 게시됐다.


한편 병무청은 지난 22일 김호중이 재검에서 불안정성 대관절로 4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간 수 차례 병역을 연기했던 김호중은 지난달 15일 입대 영장을 받았으나 발목 부상을 이유로 재검 신청을 했다.

김호중의 소속사 측은 "병무청이 내린 결과에 따라 성실하게 국방의 의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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