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넷' 포스터 © 뉴스1
29일 미국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테넷'은 중국 정부로부터 극장 개봉을 허가 받았으며, 공식 개봉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중국 극장들은 지난 20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도가 낮은 지역부터 재개관을 시작했다. 재개관 첫주 중국 내 전체 극장 수익은 약1260만 달러(150억5700만원)였다. 현재 전체 영화관의 44% 정도가 영업을 재개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30% 정도의 스크린만 가동하고 있으며, 총 상영 횟수도 절반으로 줄여야 하는 등의 제약이 따르고 있다.
한편 '테넷'은 우리나라에서 8월26일 개봉을 확정했다. 한국에서 미국보다 먼저 개봉하는 셈이다. '테넷'과 같은 규모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가 세계 최고 영화 시장인 북미보다 앞서 해외에서 선개봉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코로나19 시대에 새로운 개봉 방식으로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