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상반기 매출 6678억…전년比 4.4%↑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0.07.3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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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상반기 매출 6678억…전년比 4.4%↑


GC녹십자 (111,100원 ▼400 -0.36%)가 연결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매출 667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0.5% 늘어난 217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3600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3561억원보다 1.1% 늘었고 영업이익은 200억원에서 22% 줄었다.



GC녹십자는 “내수 매출은 백신 사업과 소비자헬스케어 부문이 증가했지만 선적 일정 변동이 있는 해외사업은 2분기 실적 수치가 예상보다 작게 반영됐다”고 했다.

실제로 남반구 국가로 수출하는 독감백신 해외 실적은 예년과 달리 1분기와 2분기에 나눠 반영됐다.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수두백신 수출은 선적 일정 조정으로 3분기에 실적이 집중될 것이라고 GC녹십자는 설명했다.



GC녹십자, 상반기 매출 6678억…전년比 4.4%↑
앞서 잠정실적치를 공개한 연결 종속회사들은 좋은 실적을 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이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28억원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GC녹십자랩셀은 검체검진과 바이오 물류 등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GC녹십자웰빙의 경우 분기 매출 변동 폭이 전년동기 대비 거의 없었지만, 1분기보다는 실적이 증가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하반기에 북반구 독감백신 매출 실적이 더해지고 수두백신 수출이 집중되면서 실적 개선세가 더 뚜렷해 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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