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실명확인 한번에…75개 저축은행 '적금 쇼핑'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20.08.01 07:31
의견 남기기

글자크기

[금융이 바뀐다]

편집자주 금융위원회가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이후 지정한 '혁신금융서비스'를 소개한다. 샌드박스란 어린이가 마음껏 놀 수 있는 모래 놀이터처럼, 신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에 일정 기간 규제를 면제해주는 제도다.
저축은행 통합 모바일뱅킹 앱 SB톡톡플러스 /사진=저축은행중앙회저축은행 통합 모바일뱅킹 앱 SB톡톡플러스 /사진=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 ‘예·적금 쇼핑’이 더 쉬워진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실명확인 절차 간소화 서비스’가 곧 도입되는 덕분이다. 고객이 한 번만 실명확인을 하면 전국 75개 저축은행 상품을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즉 저축은행 통합 모바일뱅킹 앱 ‘SB톡톡플러스’에서 한 차례 실명확인을 해 두면 저축은행 업무를 볼 때마다 다시 확인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이 여러 저축은행을 이용할 수 있다.

지금은 SB톡톡플러스에서 저축은행별로 상품을 가입할 때마다 각각 비대면 실명확인을 거쳐야 한다. 예를 들어 A저축은행과 B저축은행 적금 상품에 가입하려면 모두 두 번의 실명확인을 해야 한다. 이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되기도 했다.

금융회사는 비대면 금융 거래시 2가지 이상의 방법으로 고객의 실명을 확인한다. 실명확인증표(주민등록증·여권 등) 사본 제출,△영상통화,위탁기관 등을 통해 실명확인증표 확인 △개설된 계좌 거래 내역 확인 등이 있다. 이런 절차를 거칠 필요 없이 지문이나 얼굴 등 생체정보를 등록해두기만 하면 된다. 중앙회는 준비 과정을 거쳐 올해 12월 중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는 비대면 실명확인 절차 간소화로 저축은행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과 중앙회는 이런 개설제한을 받지 않는 ‘정기예금 가입 전용 보통예금’ 계좌도 도입한다. 이 서비스가 시작되면 저축은행 두 곳 이상에서 정기예금 상품에 가입할 때 20일 이상 기다릴 필요도 없게 된다. 저축은행 정기예금에 가입하려면 보통예금 계좌가 있어야 하는데, 현재 보통예금은 대포통장 악용 가능성이 있어 통장 하나를 개설한 뒤 20일 이내에 추가로 만들 수 없다. 이 보통예금도 SB톡톡플러스에서 가입할 수 있다.

나의 의견 남기기 등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