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DGB금융 2분기 당기순이익 969억원…비이자이익 부문 약진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2020.07.30 17:03
의견 남기기

글자크기



DGB금융그룹이 2분기 96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코로나19(COVID-19) 관련 미래경기전망을 반영해 충당금을 179억원 쌓고도 비이자 부문 수익이 늘어 지난해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냈다.

DGB금융은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96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상반기 전체로는 1851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8.2% 줄었다.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6% 감소한 601억원이었다. 상반기 전체 당기순이익은 13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 감소했다.

DGB금융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두워진 미래경기전망을 반영해 2분기에 코로나19 충당금 179억원을 포함해 모두 823억원을 추가로 쌓았다. 상반기 추가 충당금 적립 규모는 모두 1337억원이다.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26일 오전 대구 북구 칠성동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열린 DGB금융지주 제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의장을 맡은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날 주주총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고 의장이 회의를 진행하는 단상에는 투명 가림막이 설치됐다. 2020.3.26/뉴스1(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26일 오전 대구 북구 칠성동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열린 DGB금융지주 제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의장을 맡은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날 주주총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고 의장이 회의를 진행하는 단상에는 투명 가림막이 설치됐다. 2020.3.26/뉴스1


NIM(순이자마진)은 1.87%로 1분기 대비 7bp(1bp=0.01%포인트) 내렸다. 사상 최저 수준이다. 기준금리가 내린 영향으로 NIM 하락은 예고된 일이었다.

2분기 이자이익은 3537억원으로 전 분기(3531억원)와 엇비슷했다. 비이자이익은 1043억원으로 전 분기(600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DGB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촉발된 경기 침체와 금리 하락이 이어진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견고한 이익을 달성했다"며 "증권, 생명, 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 강화의 결실"이고 말했다.


건전성 지표는 개선됐다. 2분기 기준 연체율은 0.73%였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88%도 전분기와 비교해 개선됐다.

DGB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올해 2분기 선제적 대손 충당금을 적립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이깥은 요인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와 유사한 실적을 낸 것"이라고 말했다.
나의 의견 남기기 등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