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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언택트 악용한 보이스피싱 기승" 예방 강화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20.07.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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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언택트 악용한 보이스피싱 기승" 예방 강화




교보생명은 보이스피싱을 방지하고 고객의 금융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고객 안내를 강화하고 적극적인 예방 조치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언택트(비대면) 금융서비스가 활성화하면서 이를 악용한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이달부터 고객이 모바일·인터넷 창구에서 휴대폰 번호를 변경하면 변경 전·후 번호로 보이스피싱 주의사항 등을 담은 문자메시지를 실시간으로 발송해 안내하고 있다. 또 휴대폰 번호를 바꾼 뒤 콜센터로 계좌 등록이나 변경을 요청하면 콜센터 상담원이 직접 예전 휴대폰 번호로 전화를 걸어 진위 여부를 확인한다.



모바일·인터넷 창구 이용 시 교보생명과 거래실적이 없는 계좌는 이용이 제한되며 모바일·인터넷을 통한 보험계약대출 이용한도도 축소하기로 했다.

고객들에게 보이스피싱 피해사례와 예방수칙을 담은 안내문(알림톡·LMS)을 발송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험금 지급과 관련된 절차도 개선하기로 했다.


교보생명은 앞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고객이 요청하면 모든 보험계약 지급을 중지하는 ‘원스톱 지급제한 프로세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가족·지인을 사칭해 대출금 상환, 상품권 구매를 종용하거나 스마트폰 원격제어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를 유도한 후 대출과 온라인 결제에 악용하는 식으로 보이스피싱 수법이 지능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 안내를 강화하고 절차를 개선하는 등 고객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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