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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 '선방'한 LG폰…"중저가 제품군 늘린다"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0.07.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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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 / 사진제공=LG전자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 /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21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 코로나19(COVID-19)가 크게 확산한 2분기에 적자 규모를 축소하며 선방했다.

30일 발표된 LG전자 2020년 2분기 연결기준 실적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매출 1조3087억 원, 영업손실 2065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조6133억원) 대비 매출액은 19% 줄었지만, 영업손실(3130억원) 폭은 1000억 원 이상 줄었다. 전 분기(매출액 9986억원, 영업손실 2378억원)와 비교해보면 매출액은 30% 이상 늘었으며, 영업손실은 13% 이상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가 2분기에 크게 확산했던 점을 고려하면 선방한 실적이다.



LG전자는 "북미와 한국 등 주요 지역에서 스마트폰 판매가 늘며 전 분기 대비 31.1%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매출 감소에 따른 마케팅 축소와 원가 경쟁력 강화 등 지속적인 체질 개선으로 전년 동기와 전 분기 대비 모두 줄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하반기에도 영업손실 규모를 지속적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 해외 출시를 늘리고 보급형 신모델 판매를 확대해 매출 성장 추세를 지속해 손익 개선을 지속 추진한다. 또 ODM 비중 확대에 따른 개발 프로세스 효율화 등으로 원가 구조 개선도 예상된다.


여기에 최근 인도에서 확산하는 반(反)중 정서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증가한 스마트폰 판매량도 하반기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서동명 LG전자 MC사업본부 기획관리담당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자 가격 민감도를 고려한 중저가 제품군 확대와 주력 시장 중심의 실판매 개선으로 하반기는 매출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모델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도 증가하겠지만, 손익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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