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새 선발 폰세데레온, 3⅔이닝 3실점…팀 3연패 수렁

뉴스1 제공 2020.07.3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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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리치 힐, 이적 후 첫 등판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다니엘 폰세데레온이 30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 AFP=뉴스1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다니엘 폰세데레온이 30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새로운 선발 카드 다니엘 폰세데레온이 흔들리며 3연패를 당했다.



세인트루이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세인트루이스는 개막 후 2연승 뒤 3연패를 당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자원인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면서 다니엘 폰세데레온을 새로운 선발로 낙점했다. 폰세데레온은 이날 3⅔이닝 2피안타 1피홈런 4사사구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삼진은 많이 잡았지만 고비마다 볼넷을 3개나 내주며 이닝을 길게 끌고 가지 못한 것은 아쉬웠다.



폰세데레온은 1회말 선두타자 루이스 아라에즈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조쉬 도날슨을 삼진, 호르헤 폴랑코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2아웃을 만들었지만 넬슨 크루즈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2회도 2아웃까지는 순조롭게 잡았지만 마빈 곤잘레스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래도 알렉스 아빌라를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은 폰세데레온은 4회말 선두타자 크루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이어 에디 로사리오에게 솔로포를 맞았다.


그리고 2사 후 제이크 케이브에게 몸에 맞는 공, 곤잘레스에게 볼넷을 내준 뒤 마운드를 타일러 웹에게 넘겼다. 2사 1, 2루에서 웹이 아빌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서 폰세데레온의 실점은 3점이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단 3안타에 그치면서 1점도 뽑지못했다. 8회초 선두타자 덱스터 파울러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맷 카펜터, 맷 위터스 등 대타 카드를 연속해서 꺼내들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한편 지난 시즌까지 다저스에서 활약하다 미네소타로 이적한 리치 힐은 첫 선발 등판에서 5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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