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대, '2020년 대학교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사업' 참여

부천대학교가 지난 28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2020년 대학교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과 노동권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부천대 원영진 부총장, 경기도 이재명 지사, 경기과학기술대 김덕현 총장, 동남보건대 이규선 총장, 동서울대 유광섭 총장, 두원공과대 조병섭 총장, 루터대 권득칠 총장, 오산대 허남윤 총장, 평대대 신은주 총장, 서울예술대 이강우 부총장, 계원예술대 김정곤 총무처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10개 대학은 청소원, 방호원, 시설관리원 등 노동권 사각지대에 있는 현장 노동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면 경기도가 시설 개선 또는 신설, 물품 구매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부천대는 본캠퍼스 몽당기념관, 밀레니엄관, 몽당도서관에 위치한 미화원 휴게실, 경비원 휴게실 내부 인테리어공사와 함께 냉장고, 전자레인지, 제습기, 공기청정기 설치 등 비품을 개선해 노동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쉴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경기도 이재명 지사는 "노동자들이 존중돼야 우리 모두가 존중받을 수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학생, 교직원, 노동자들 모두가 서로 존중하고 존중 받으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대 원영진 부총장은 "부천대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과 경비원들의 휴게실을 개선해 더욱 쾌적한 환경 속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