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비자 심사를 받는 모습 <자료사진> © AFP=뉴스1
아톤캐피탈은 "그 나라 경제에 투자함으로써 두번째 시민권과 여권을 취득하게 된다"고 전하면서 투자 분야는 부동산과 채권, 스타트업 등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아톤 회장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추가 여권 취득은 대부분 조세 회피 수단이었지만 감염증 사태가 길어지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미국인 고객 중에는 다국적 부부인데 이동 제한으로 부부가 생이별한 경우가 있다. 또 다른 이들은 미국 내 정치 상황에 따라 미국 여권 순위가 밀려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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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톤 회장은 포르투갈과 도미니카 공화국, 영국 등 전 세계 약 25개국이 수익 목적으로 투자이민 그램을 도입했다. 미국의 경우, EB-5 투자이민 프로그램을 199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다만, 당장에 여행을 가겠다고 비자를 추가로 구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신청 후 심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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