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모듈 트랜스포터(SPMT)를 이용해 해양 플랫폼의 메인 덱(Main Deck)을 운송하고 있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30일 CJ대한통운은 UAE법인이 아부다비의 국영석유건설공사 'NPCC' 모듈 가공공장에서 제작한 초중량물 기자재 66개를 성공적으로 운송, 선적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옮긴 기자재 무게는 총 2만7597톤으로 아프리카 코끼리 4600마리와 맞먹는다.
CJ대한통운 UAE 법인은 지난 2019년 11월부터 NPCC의 초중량물 운송·선적 작업을 맡고 있다. UAE 법인은 석유 및 천연가스 시추 시설을 갖춘 해양 석유 플랫폼의 메인 덱(Main Deck)을 비롯해 하부 구조물인 '오프쇼어 재킷' 등 다양한 초중량물 기자재를 성공적으로 운송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운송 이외에도 미르파 담수발전 플랜트, 루와이스 정유공장 등 다수의 중량물 프로젝트 물류를 UAE에서 수행 중이다. 2011년 맺은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 물류 계약에 따라 원전 건설 기자재에 대한 해상운송, 수입통관, 중량물 운송 등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