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20 울트라(왼쪽)와 갤럭시노트20 /사진=윈퓨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25조8600억원) 보다 20%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1조5600억원)에 비해 25%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5일 온라인으로 갤럭시 언팩(공개) 행사를 열고 갤럭시 신제품 5종을 한꺼번에 선보인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시리즈를 내달 말 출시하고, 9월에는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2'·'Z 플립 5G' 등을 선보이며 수요 회복에 나선다. 중저가 제품군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시장이 회복세에 있지만, 코로나 관련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가운데 상반기 부진 만회를 위한 업체 간 경쟁이 더 심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와 중저가 제품군 강화로 수요 회복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운영 효율화와 원가 경쟁력 강화를 통한 이익 개선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네트워크 사업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5G 투자 지연 등이 발생하며 소폭 하락했다. 3분기에도 코로나 관련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삼성전자는 향후 성장기반 확보를 위한 신규 수주 확대를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