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거래일째 상승…장중 한때 2280선 돌파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2020.07.3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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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에 힘입어 4거래일째 상승 중이다.

30일 오전 9시 26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28p(0.59%) 오른 2276.44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때는 2281.33까지 올랐다. 올해 1월 20일 코스피 장중 전고점 2277.23를 넘어선 수치다.



외국인이 856억 원 , 개인이 82억 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933억 원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우세하다. 다만 통신, 철강·금속, 의약품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 카카오, LG생활건강 등이 1%대 상승 중이다. 현대차는 2%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은 1%대 하락 중이다. 삼성SDISK텔레콤도 약세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52조9661억 원, 영업이익은 23.5% 증가한 8조1463억 원, 순이익은 7.2% 오른 5조5551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반도체 분야에서 5조원 이상 영업이익을 거뒀다.


NAVER도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1조9025억 원, 영업이익은 79.7% 오른 2306억 원이다. 온라인 쇼핑과 광고 사업이 호조였고 파이낸셜, 웹툰, 클라우드 등 신성장 사업도 좋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21p(0.52%) 오른 812.80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282억 원, 기관이 72억 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225억 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최상위주 중에서는 2위인 씨젠이 3% 상승 중이나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치엘비, 셀트리온제약, 제넥신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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