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코로나19로 2Q 아쉬운 실적-현대차증권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7.3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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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30일 한미약품 (310,500원 ▲500 +0.16%)에 대해 코로나19(COVID-19) 영향으로 2분기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36만원에서 33만원으로 하향했다.

박병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2434억원, 영업이익은 54.1% 줄어든 106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48% 낮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기술료가 없는 상황에서 주요 제품들은 꾸준히 성장하였지만 제네릭 등 기타품목에서 아쉬운 실적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북경한미는 1분기 대비 악화된 코로나 영향으로 영업손실 111억원을 기록, 적자전환하며 실적 부진의 큰 원인이 됐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역시 코로나 영향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며 매출액은 전년보다 3% 증가한 2728억원, 영업이익은 6% 늘어난 265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코로나 사태가 악영향을 미쳤지만, 6월부터는 실적 개선 시그널을 보이고 있고, 3분기에는 실적이 회복되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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