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황광희x아유미x제시x남윤수, 브레이크 없는 솔직 입담(종합)

뉴스1 제공 2020.07.30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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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 뉴스1MBC '라디오스타'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황광희, 아유미, 제시, 남윤수가 '라디오스타'에 출격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노 필터 노 브레이크' 특집으로 꾸며져 황광희, 아유미, 제시, 남윤수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지석진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황광희는 최근 '놀면 뭐하니?'의 혼성 댄스 그룹 싹쓰리(유재석, 이효리, 비)를 보필하는 '수발놈'으로 변신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황광희는 '놀면 뭐하니?'에 고정이냐는 질문에 "조금 재밌으면 그 다음 주에도 나온다. 한번 방송 나가면 광고 섭외문의가 장난이 아니다. '라스'랑 다르다"고 외쳤다. 그러나 만약 동 시간대 MC 제의가 들어온다면 하겠다며 "내 상황상 싹쓰리는 아니다. 정확하다. 내가 촉이 있다"고 털어놔 웃음을 샀다.



황광희는 예능 베테랑이 모인 '놀면 뭐하니?'에 "마음이 더 조급하다. 박 터진다. 열정이 대단하다"며 현장 분위기를 재연했다.

황광희는 많은 웹 예능 제의에도 자신이 없어 고사하다 최근 인기 웹 예능 '와썹맨', '워크맨' 제작진과 함께 웹 예능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스타 제작진과 함께했다는 반응에 "난 원래 스타였다"고 너스레를 떨어 재미를 더했다.

황광희는 싹쓰리 멤버들에게 선물 공세를 한 것에 대해 "영향력 있는 사람들에게 마음이 간다"고 밝혔다. 이효리에게 키위를, 비에게 수박을 선물했고, 더불어 유재석에게는 "꾸준히 선물을 한다"며 '수발놈'의 이미지를 더했다.


아유미는 '스타골든벨'을 통해 만났던 스페셜 MC 지석진에 대해 "코미디언이 아니라 '문제를 내는 사람'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더불어 H.O.T. 팬이었던 아유미는 항상 H.O.T.의 방송에서 함께하는 김국진에 대해 "1도 변하지 않았다. 그때도 지금도 아저씨다. 너무 영광이다"라는 엉뚱한 발언으로 재미를 더했다.

아유미 한국 들어오자마자 많이 받았던 외모 변화에 대한 질문에 "안 했다고 하기에는 옛날 영상도 있으니까. 사람들이 생각한 만큼은 안 했다. 크게 대공사 안 했다 시술을 조금씩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더불어 공개 연애를 한 것을 후회한다며 "지금까지도 따라다닌다. 다음 남자친구를 찾아야 하는데 그 이미지가 강하니까 다음 남자친구에게 미안하다"고 전했다.

아유미는 일본에서 활동하며 한국을 비하했다는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아유미는 신비주의 콘셉트인 '아이코닉'으로 활동하며 말을 아예 하지 않는 콘셉트로 활동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유미는 "한국 이야기뿐만 아니라 자기소개도 안 했다. 콘서트 할 때도 말을 안 했다"고 해명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아유미는 황정음과의 불화설에 대해 황정음의 인터뷰가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하며 황정음에게 이를 직접 물었다고 밝혔다. 아유미는 "나 때문에 탈퇴했냐고 물었더니 정음이가 '뭔 소리야'라고 했다. 저희끼리 얘기는 잘 됐는데 정정 기사 내기도 뭐 했다"며 여전히 슈가 멤버들과 친하게 지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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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는 자신의 신곡 '눈누난나' 뮤직비디오에 이효리가 바로 출연을 결정했던 사실을 전하며 "언니 존재 자체가 (뮤직비디오에) 완벽하다"고 감탄했다. 제시는 "오마이갓 이효리 언니! 보통 언니가 아니고 의리가 있다"고 이효리에 대해 극찬하며 '눈누난나'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제시는 이효리가 '놀면 뭐하니?'를 통해 엄정화, 제시, 화사와 함께 그룹을 결성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힌 것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며 과거 이효리, 이은주와 3인조 그룹을 기획했었다고 밝혔다. 제시는 '환불원정대'로 불리는 이 그룹에 대해 "만약 되면 진짜 와우!"라고 외쳐 기대감을 높였다.

그래미 어워드에 다녀왔던 제시는 미국 진출을 위해 5개월의 시간을 투자했고, 많은 해외 뮤지션들과 음반 제작자들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모든 것이 무산된 사연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제시는 "5개월 동안 투자한 모든 것이 다 날아갔다. 처음에는 너무 화가 났지만 언젠가 다시 더 좋은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제시는 '플렉스'를 후회한다며 지금 착용하고 있는 팔찌와 액세서리의 가격이 1억 4천만 원 상당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제시는 "살다 보니 영원한 건 없더라. 돈을 벌고 저축한 뒤 나중에 나에게 선물하는 게 좋다. 이제 그걸 배웠다"고 고백했다.

드라마 '인간수업'으로 화제가 된 남윤수는 방송 섭외 요청과 광고가 잇따라 들어오고 있다며 "'인간수업' 덕분에 많은 분이 알아봐 주신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남윤수는 "'인간수업'에서 일진 역할을 맡아 욕을 습관화하다 요즘 술을 먹게 되면 욕을 하더라"고 '인간수업' 후유증을 전했다.

남윤수는 3형제 중 막내로 자신이 '유전자 몰방'을 받았다고 고백하며 고등학생 때부터 모델 활동을 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던 것을 과시했다. 더불어 전학생으로 온 차은우를 언급하며 "차은우는 내가 봐도 후광이 나더라. 학교에 '차은우파'와 '남윤수파'가 있었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김구라가 "'남윤수파'는 의리 있는 친구들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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