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생활시설에서 탈출한 베트남인의 모습. (경기남부경찰서제공)© 뉴스1
경찰은 이날 오후 7시 25분쯤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의 한 제조업체 기숙사에서 A씨를 검거했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45분쯤 인천시 검단의 한 텃밭 움막에 숨어 있던 B씨(27)와 C씨(29)를 체포했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탈출 후 인근 폐가에서 텃밭의 과일을 먹으며 14시간 동안 은신해 있다가 사건 당일인 27일 오후 4시 39분쯤 헤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돈을 벌기 위해 탈출했다고 경찰에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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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3시쯤 김포의 한 해외 입국자 임시격리시설 6층에서 베트남 국적 남성 3명이 완강기를 이용해 탈출했다.2020.7.27/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경찰은 탈출 10시간 만인 같은날 오후 1시 40분쯤 시설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서야 이들이 사라진 것을 알아채고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이들 조사를 마친 후 강제출국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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