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전발단, 충남대서 우주분야 연수과정 운영

공군 항공우주전투발전단과 충남대학교 국가안보융합학부가 공동으로 29~31일 충남대학교에서 '2020년 우주실무연수 기본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공군본부 제공) © 뉴스1

(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공군 항공우주전투발전단(이하 전발단)은 충남대 국가안보융합학부와 공동으로 29일부터 3일간 충남대에서 2020년 우주실무연수 기본과정을 운영한다.

2004년 최초 시행된 우주실무연수는 군내 유일한 우주 분야 연수 과정으로,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기본과정은 합동참모본부, 공군본부, 작전사령부 소속 우주 전문직위 보임자 40명을 대상으로 한다.

1일차에는 전발단 우주정책과장 고현철 대령이 공군 우주 발전 계획인 스페이스 오디세이 프로젝트를, 전발단 우주전력발전과장 최성환 중령이 우주 위협 평가 및 우주 전력 발전 계획을 주제로 강연한다.

2일차에는 공군 우주정보상황실과 위성시스템 개발 업체인 ㈜쎄트렉아이 견학을 통해 우주 실무 지식을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3일차에는 한국천문연구원 이재진 박사의 군 작전과 우주 환경,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김해동 박사의 인공위성 궤도운영 원리 등 강연이 이뤄진다.

이성섭 공군 전발단 우주처장은 "우주 영역에 대한 기본지식을 함양하고, 공군의 우주력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미래 항공우주군을 이끌어 갈 우주 전문인력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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