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콘서트홀에서 엄수된 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29일 재계에 따르면 고 신 명예회장의 유산 상속인인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장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장녀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막내딸 신유미 전 호텔롯데 고문 등이 최근 고 신 명예회장 유산 상속 정리 방안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
신 명예회장이 보유했던 국내 롯데 계열사 지분은 △롯데지주 보통주 3.1%·우선주 14.2% △롯데제과 4.48% △롯데칠성음료 보통주 1.3%·우선주 14.15% △롯데쇼핑 0.93% △롯데물산 6.87% 등이 있다.
일본에는 △롯데홀딩스 0.45% △광윤사 0.83% △LSI 1.71% △롯데 그린서비스 9.26% △패밀리 10% △크리스피크림도넛재팬 20% 등의 지분이 있다. 부동산으로는 인천 계양구 목상동 골프장 부지 166만7392㎡ 등이 있다. 고 신 명예회장의 유산 규모는 총 1조원 가량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 일가는 상속개시일(사망일)부터 6개월 이내인 오는 31일까지 상속세 신고를 마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