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전국 흐리고 빗방울… 충청·전라도 '강한 비'

머니투데이 정회인 기자 2020.07.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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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성철 기자 = 비가 내린 29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7.29/뉴스1(서울=뉴스1) 이성철 기자 = 비가 내린 29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7.29/뉴스1


목요일인 내일(30일)은 전국이 흐리고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남부지방에는 시간당 10mm 내외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중부지방은 시간당 1mm 내외의 약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9일) 밤 9시부터 내일(30일) 낮 3시 사이 충청남부와 전라도에는 시간당 50~80mm, 그 밖의 충청도와 경상내륙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포함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상청은 "이번 비는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발달하는 비구름대가 충청도에 위치하면서 충청남부와 전라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하게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춘천 23도 △강릉 22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제주 2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춘천 28도 △강릉 30도 △대전 28도 △대구 30도 △부산 28도 △전주 28도 △광주 30도 △제주 33도 등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 대기상태가 '좋음'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매우 약해진 가운데 산사태와 축대붕괴, 농경지와 지하차도, 저지대 침수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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