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일문일답] 에이티즈 "영혼 갈아넣은 새 앨범, 음방 1위 하고파"

뉴스1 제공 2020.07.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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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사진제공=KQ엔터테인먼트 © 뉴스1에이티즈/사진제공=KQ엔터테인먼트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에이티즈(ATEEZ)가 29일 오후 6시 새 앨범 '제로 : 피버 파트1'(ZERO : FEVER part.1)을 발매한다.

발매에 앞서 진행된 투표에서 '인셉션'(Inception)이 승리를 거머쥐며 활동곡으로 선정, 앨범 발매와 동시에 뮤직비디오도 공개된다. 이 가운데 에이티즈가 새 앨범에 대한 소개와 앞으로의 계획 그리고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물론 빌보드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의 코멘트까지 직접 전했다.



-지난 앨범 '트레저 에필로그 : 액션 투 앤써'(TREASURE EPILOGUE : Action To Answer) 이후 반년 만의 컴백이다. 소감은.

▶(성화) 지금까지 활동했던 중에서 제일 긴 시간 공백기를 가졌는데, 그만큼 더욱 철저하게 준비해서 좋은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다는 게 기쁜 마음이고 무대를 보여드릴 생각에 설렌다.



▶(윤호) '트레저'(TREASURE) 시리즈의 막을 내리고, '피버'(FEVER) 시리즈를 통해 새로운 콘셉트를 가지고 '에이티니'(ATINY)를 오랜만에 찾아갈 수 있다는 것 자체에 너무 감사 드리고, 많이 준비했으니까 그만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새 앨범 '제로 : 피버 파트1' 앨범과 타이틀곡 '인셉션')’에 대한 소개 한마디.

▶(민기) 소중한 것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려낸 '트레저'(TREASURE) 시리즈 그 전의 시간으로 돌아가서 들려드리는 이야기다. 10대들의 청춘, 열정, 젊음 같은 이미지들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했고, ‘에이티즈가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 이런 모습도 있었구나’ 하는 얘기도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


▶(홍중) '인셉션'은 어반 스타일의 EDM을 에이티즈만의 스타일로 풀어낸 곡이다. 꿈속에서 꿈을 꾼 듯 닿을 수 없는 존재에 대한 갈망을 표현했다. 강렬한 비트 위에 감성적인 멜로디를 따라서 곡의 서사가 전개되니까 뮤직비디오와 함께 마음껏 즐겨주셨으면 한다.

-활동곡 투표를 진행하며 직접 셀럽들을 찾아 다니기도 했는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있는지.

▶(윤호)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시는 선배님들을 직접 찾아 뵙게 돼서 영광이었고, 투표를 하기 위해 진심으로 고민해주시는 점들이 감사한 마음이었다. 한마디 한마디 해주시는 조언들 또한 이번 활동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도 됐다.

▶(홍중) 특히 '놀라운 토요일' 촬영 현장에 방문했을 당시 피오 선배님이 같은 소속사 후배들 온다며 함께 하시는 다른 출연진 분들까지 미리 섭외해주시고 편한 분위기로 이끌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인셉션'과 함께 활동곡 투표의 후보에 올랐던 '땡스'(THANXX)에 대한 이야기도 궁금하다. 호주 아티스트 가이 세바스찬까지 '땡스'를 찍으며 많은 표를 얻었다고 들었는데.

▶(홍중) '땡스'는 위트있는 가사와 래핑이 재미를 주는 곡이다. '감사하다'는 뜻의 스페인어 '그라시아스'(Gracias)를 곡 중간에 임팩트있게 사용하며 강렬한 이미지를 보여주기도 하다. 전주부분부터 컬러가 강해서 지금 계절에 딱 듣기 좋은 곡이 아닐까 싶다.

-이번 앨범 전체적으로 어떤 포인트에 중점을 두고 들어주셨으면 하는지.

▶(산) 전체 트랙에 좋은 가사들이 너무 많아서 그 감정을 많이 담아서 전달될 수 있도록 부르려고 집중했다. 에이티즈만의 '청춘'을 잘 풀어내려고 노력했으니까, 노래와 퍼포먼스 모두 집중해서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

-에이티즈는 무대마다 항상 '킬링 파트'가 있다. 타이틀곡 '인셉션'과 더블 타이틀인 '땡스'에서는 누구인지, 또 어느 부분인지.

▶(산) '인셉션'은 중독성이 강한 훅(HOOK) 부분 특히 우영이의 '암 인 럽'(I’m in love) 파트와 성화 형이 복근을 공개하는 장면이 아닐지.

▶(성화) '땡스'에서 후렴파트에 달려가는 듯한 포인트 안무와 엔딩에 여상이 부분이 재미나고 멋있는 거 같다.

-홍중과 민기는 7트랙 중 5곡에 작사를 참여했고, 홍중은 작곡과 편곡에도 참여했다. 작업할 때 중점을 둔 부분이 있는지. 어디에서 아이디어를 얻는 편인가.

▶(민기) 새로운 시리즈에 들어가는 만큼, 다양한 변화를 주고 스펙트럼 넓게 작업하려고 노력했다. 또, 전 트랙 모두 각각 곡마다의 개성을 살린 스타일로 녹음하려고 신경을 썼는데 들으시는 분들께서도 그런 점을 캐치해주신다면 너무 기쁠 것 같다.

-지난 앨범 활동 당시, 세계 각국 15개 도시 아레나 투어를 준비했고 연속 매진행렬이었다. 안타깝게도 코로나19로 인해 팬들을 직접 만날 기회가 미뤄졌는데, 그동안 팬들과 어떻게 소통했나.

▶(종호) 공식 SNS를 통해서 일상사진이나 짧은 인사말이라도 더 많이 전하려고 노력했고, 지난 5월에는 무료로 '온라인 팬파티'를 열었는데 140만 명 넘는 많은 분들께서 시청해주셔서 힘도 나고, 준비한 보람도 느꼈다.

▶(여상) 여덟 멤버 각각 개인별 콘텐츠도 기획해서 더욱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나는 팬 여러분들이 평소 궁금했던 점을 대신 실험해드리는 내용이었는데 기발한 내용들이 많았다. 그리고 지난달에 열린 '케이콘택트 2020 서머' 마지막날 엔딩 무대를 장식하게 되어서 너무 뜻깊었다.

-최근 빌보드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이 응원 메시지도 보내줬다고.

▶(홍중) 온라인이지만 오랜만에 대화를 나누게 되어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많았는데 이런 말을 해줬어요. '이건 정말 신선하고 새롭고, 사람들에게 조금 충격적일 것 같다. 사람들은 에이티즈의 새 앨범에 흥미를 느낄 것이고, 이번 앨범은 에이티즈에게 있어서 정말 멋진 발매라고 생각한다'고. 그래서 저희도 보여드릴 수 있는 모습들을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이번 앨범 정말 신나게 활동할 수 있겠다는 다짐과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데뷔 때부터 '퍼포먼스돌' 이라는 수식어로 유명했다. 또 다른 듣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여상) 에이티즈가 ‘퍼포먼스 맛집’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이번에는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우리 음악을 들어주시는 분들께 감정을 전해줄 수 있는,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그런 그룹이다 같은 뜻 깊은 수식어도 가져보고 싶다.

-선주문 25만장이라는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들었을 때 무슨 생각이 들었나.

▶(윤호) 이렇게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다 에이티니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에이티니와 끝없이 달려갈 수 있는 디딤돌과 같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려고 한다.

-이번 활동 계획과 목표하는 바가 있다면.

▶(우영) 우리 여덟 멤버들 모두 다치지 않고 무사히 이번 활동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거 같고, 무엇보다도 에이티니 여러분들 모두 우리 모습 지켜보며 행복해 하셨으면 좋겠다.

▶(종호) 에이티즈라는 이름을 대중 여러분들께 더욱 많이 알리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음악방송 1위도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다.

-컴백을 기다려 준 ‘에이티니’에게 한 마디.

▶(종호) 공백기를 갖고 오랜만에 컴백하는 거라 그만큼 더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잘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멋진 무대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달라.

▶(성화) 에이티즈가 그동안 준비 많이 했으니 더 성장한 모습 기대 많이 해달라. 하루빨리 직접 만나는 날이 오길 바란다. 보고싶다, 에이티니!

▶(여상) 팬 여러분 너무 보고 싶었다. 떨어져 있는 동안 에이티즈는 꾸준히 그리고 더 열심히 연습했고, 그만큼 발전한 모습 보여드릴테니 기대 많이 해달라.

▶(홍중) 에이티즈가 컴백을 기다린 만큼 에이티니도 많이 기다렸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다. 이번 활동은 무엇보다도 에이티즈와 에이티니가 함께 즐길 시간이 되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 또 이번 '피버' 시리즈는 '트레저' 못지 않게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이 있다는 점 잊지말아달라.

▶(민기) 긴 공백 동안 여러가지로 많이 준비했다. 노래와 퍼포먼스 모두 함께 즐겨달라.

▶(산) 새로운 에이티즈 모습에 입.덕.하실 거다.

▶(윤호) 에이티즈와 에이티니 모두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사랑한다, 에이티니!

▶(우영) 이번 앨범에 영혼을 갈아 넣었기 때문에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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