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제행사 승인

머니투데이 전남=나요안 기자 2020.07.2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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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와 순천시 공동개최…6개월간 순천만국가정원 중심으로 개최

순천만 국가정원 전경./사진제공=전라남도.순천만 국가정원 전경./사진제공=전라남도.


전라남도와 순천시가 공동개최할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제행사가 29일 기획재정부 국제행사 심사위원회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정원박람회는 지난 1월 전남도와 순천시의 공동개최 업무협약 이후 급물살을 타 지난 1월 중순경 기획재정부에 국제행사 승인을 공식 요청했다.



지난 3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총회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승인을 받은데, 이어 정부의 국제행사 승인까지 받아냈다.

전남도와 순천시는 지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노하우를 비롯한 국제원예생산자협회의 적극적 협조와 동북아 정원문화산업 중심지 도약 등 ‘2023년 박람회’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촘촘히 준비해 타당성조사에 적극 대응한 결과 성과를 이뤘다.



박람회는 오는 2023년 4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6개월간 순천만국가정원을 중심으로 도심권 전역에서 열린다.

2013년 정원박람회는 박람회장 내에만 정원을 조성했으나, 2023년 박람회는 순천만국가정원과 해안, 동천, 도심권까지 순천 전역을 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숲정원, 마을정원, 습지정원, 해안정원, 국가정원 리뉴얼의 5개 전략을 갖고 개최할 이번 박람회는 경제적 파급효과 1조5000여 억원, 양질의 신규 고용창출 2만명과 800만명의 관람객이 예상된다.


전남도는 정원박람회가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됨에 따라 조직위 설립과 국고예산확보 등 성공개최를 위해 착실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00만 도민들의 염원으로 2013년에 이어 2023국제정원박람회를 우리 전남에서 다시 개최하는 쾌거를 거뒀다”며 “영국 첼시 플라워쇼, 프랑스 쇼몽 국제가든페스티벌과 어깨를 나란히 할수 있는 세계적 축제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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