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참여 결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전당원 투표결과 권리당원 78만9868명 중 24만1559명이 참여해 74.1%인 17만9096명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반대는 25.9%(6만2463명)였다. 2020.3.13/뉴스1
송갑석 민주당 대변인은 29일 논평에서 "미래통합당의 전신 새누리당은 2014년 박근혜 정부 당시 일명 ‘강남 재건축 특혜 3법’이라 불리는 부동산법을 통과시켰다"며 "분양가상한제 폐지, 재건축 초과수익 환수 3년 유예, 조합원 3주택 허용 등으로 투기 억제 장치를 무력화시켰다"고 밝혔다.
송 대변인은 "당시 강남 3구에 아파트를 보유한 새누리당 의원은 무려 44명이었다"며 "그 중 알짜배기인 재건축 대상 아파트를 보유한 의원 21명 모두 새누리당이었다"고 꼬집었다.
송 대변인은 "자신들이 직접 통과시킨 법으로 서민들은 상상도 못할 수십억 원의 불로소득을 얻었다"며 "부동산 투기로 막대한 시세차익은 올렸는데 세금은 내기 싫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