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시스헬스케어, 6억 동남아시아 원격진료 시장 진출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7.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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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시스헬스케어 (1,740원 ▲45 +2.65%)는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EMP와 원격진료 애플리케이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지난 1일 미국 라이브케어와 원격진료앱 수출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번 계약으로 동남아시아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게 되었다. 이번 계약은 미국 계약 건과 같이 원격진료 앱에 대한 사용자당 월 사용료 지불 조건이다.

EMP는 동남아 최대 제약사인 칼베파르마(PT. KALBE FARMA Tbk)의 의료기기 전문 유통 자회사다. 인도네시아 전역에 KALCARE 라는 자체 운영 헬스케어 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전역의 병원 및 약국에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약 3억 인구의 미국, 약 6억 인구의 동남아시아 시장까지 원격진료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였으며 유럽 및 남미 국가들과 공급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관계사인 필로시스를 통해 2012년부터 건강관리 및 의료용 앱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8월 GS건설과 스마트 헬스케어 홈 서비스를 구축하고 올해 5월 구리시청에 건강관리 부스인 스마트케어존을 기부한 바 있다.

또 최근에는 건강관리 앱을 통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서비스에 대해 규제샌드박스를 신청하였으며, 비대면 의료서비스 개발을 위해 이달 원주 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 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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