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기록 없었다"…'카니발' 사전계약 첫 날 2.3만대 초대박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20.07.2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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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카니발 /사진제공=기아차 4세대 카니발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가 6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로 선보인 '4세대 카니발'이 현대자동차그룹의 내수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다음 달 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을 시작한 첫날 2만3006대 판매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올 들어 현대·기아차는 역대급 신차를 줄줄이 내놓으며 내수 판매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기아차의 경우 지난 2월 신형 쏘렌토 사전계약을 시작한 첫날 1만8941대를 팔아 지난해 11월 현대차 (235,000원 ▲4,000 +1.73%) 준대형 세단 ‘더 뉴 그랜저'가 기록한 그룹 내 최대 사전 판매량 기록(1만7294대)를 갈아치웠다.



4세대 카니발 /사진제공=기아차 4세대 카니발 /사진제공=기아차
그러나 이 기록도 오래가지 않았다.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지난 3월 풀체인지 모델로 선보인 '디 올 뉴 G80'가 출시 첫날 '2만2000대'를 계약하며 내수 판매 신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 G80의 이 기록은 다시 넉 달만에 카니발이 바꿨다.
4세대 카니발 /사진제공=기아차 4세대 카니발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차 (110,400원 ▼1,800 -1.60%) 4세대 카니발은 △동급 최고의 승∙하차 편의 신기술 △모든 사용자를 배려한 편안하고 안락한 실내공간 △운전자와 차량을 하나로 연결하는 모빌리티 기술 △차급을 뛰어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크기도 전장 5155mm, 전폭 1995m, 전고 1740mm, 축거 3090mm로 기존 모델보다 전장은 40mm, 전폭은 10mm, 축거는 30mm 늘었다. 동급 최대 실내공간이다.



4세대 카니발은 가솔린 3.5와 디젤 2.2 등 7·9·11인승 모델로 나온다. 판매가격은 9·11인승 가솔린 모델의 경우 △프레스티지 3160만원 △노블레스 3590만원 △시그니처 3985만원이며 디젤 모델은 각 트림별로 120만원이 추가된다. 7인승 가솔린 모델은 △노블레스 3824만원 △시그니처 4236만원이다. 디젤 모델을 사려면 트림별 가격에 118만원을 더 내야한다.

4세대 카니발 /사진제공=기아차 4세대 카니발 /사진제공=기아차
카니발은 1998년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누적 200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린 인기 미니밴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전형적인 미니밴의 한계를 넘어 사람과 사람, 차와 사람을 연결하는 여유로운 공간이 가장 큰 인기비결"이라며 "차별화된 프리미엄으로 고객들의 삶에 최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4세대 카니발 /사진제공=기아차 4세대 카니발 /사진제공=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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